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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프로젝트' 힘받았다…'한인타운 노인센터'서 단독 주관

LA한인타운 내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 다울정과 노인복지회관을 연결하는 공원인 '마당 프로젝트'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하기환.이하 노인 센터)'가 단독 주관한다. 노인 센터측은 20일 오전 11시 윌셔와 버몬트의 센터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정기 이사회에서 프로젝트 주관처 이전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그간 이 프로젝트는 LA한인상공회의소가 담당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상공회의소가 정식으로 손을 뗀 뒤 최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에 프로젝트 주관을 제안하는 등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이날 결정으로 주관처가 일원화됨에 따라 마당 프로젝트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됐다. 하 이사장은 곧 LA커뮤니티 재개발국(CRA)에 주관 단체임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건립을 위한 예산 50만 달러는 이미 CRA로부터 확보된 상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막바지 공사중인 노인복지회관 입구 쪽에 안중근 의사 흉상을 세우는 계획도 확정됐다. 한국에서 제작된 안중근 의사 흉상은 이미 수년 전 LA에 도착했으나 그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한채 방치돼 왔다. 하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 중 한분인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은 회관 입구에 흉상을 세우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01-20

한인상의 '적자 운영' 심각…사무실 관리비도 못내

LA한인상공회의소의 예산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상의 사무실 및 사업 운영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LA한인상의는 매달 이사회가 열리는 호텔에 1~6월까지의 이용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전화요금 지불이 밀려 전화서비스가 중단돼 상의 사무실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했다. 이외 전기세 등 각종 유틸리티 서비스 요금을 많게는 몇 달치씩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 사무실의 직원은 "전화서비스는 바로 복구했으나 크고 작은 청구서가 밀려있어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다"고 말했다. 상의는 다울정 보안업체에 경비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다울정 상주 경비원을 고용하지 못한 바 있다.〈본지 5월20일자 A-5면> 또 전기료를 제때 내지 못해 조명이 꺼져 밤시간에는 다울정 주변이 캄캄한 채로 있는 등 다울정 관리 소홀이 지적되고 있다. 상의 이사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회장단이 3만달러 정도 적자를 내면서 상의의 예산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스테판 하 전 회장은 "불경기로 수익 사업이 차질을 빚었고 약정됐던 후원금 중 일부도 들어오지 않는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원식 회장은 "상의 운영 및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익 사업 추진을 통해 재정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희 기자

2009-07-22

상의 '마당 주도권' 이양···CRA에 넘기기로

LA한인상공회의소가 진행해왔던 마당 프로젝트 사업 주도권이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으로 넘어간다. 상의는 1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마당 프로젝트를 상의가 주도적으로 계속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주도권을 CRA에게 넘기기로 했다. 또한 상의는 또 CRA의 파트너로서 디자인 결정 등에 참여하고 마당 프로젝트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LA한인회 CRA 이사 및 스태프로 구성된 추진 위원회를 발족 진행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LA한인상의의 이번 결정에는 마당 프로젝트가 CRA의 지원과 커뮤니티의 모금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매칭펀드 프로젝트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마당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서는 100~200만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중 절반을 LA한인상의 주도로 커뮤니티에서 모금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는 게 상의측 주장이다. CRA가 마당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갖고 추진하면 CRA 예산에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제33대 차기 회장에 명원식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편 다울정의 출입문이 잠긴 채 일반인 공개 및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본지 5월20일자 A5면>에 대해 상의는 "다울정 활용도와 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경비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경비 비용을 지급하지 못해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상의는 또 "다울정 출입이나 이용을 원할 경우 상의 연락처(213-480-1115)를 적어놓은 안내판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희 기자

2009-05-20

'다울정' 관리비 못내 폐쇄…보안업체 경비원 없애고 출입문 잠가

LA한인타운과 한인 커뮤니티의 상징물 다울정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에 자리한 다울정은 현재 출입구가 문이 닫힌 채로 있어 펜스 안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다울정의 설립 취지는 한인타운을 상징하고 한인 1세들에게는 향수를 달랠 수 있는 2세들에게는 한국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누구나 한국 고유의 멋과 미를 만끽하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이같은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울정 운영 주체인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다울정 보안업체인 베스트 시큐리티에 매달 지급해오던 1000달러의 경비 비용을 수개월동안 밀리면서 벌어졌다. 경비 대금이 지연되자 베스트 시큐리티측은 지난 3월부터 다울정의 안전을 점검하고 관리하던 상주 경비원을 철수시켰다. 다울정 보안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비 외에도 전기 물 등을 포함해 월 20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 경비원이 없어지면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반에 개방됐던 다울정 출입구는 두달 전부터 잠겨져 있다. 또 상주 경비원 대신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의는 CCTV 설치를 위해 기금 마련을 진행 중이며 7월 중순 설치 및 작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상의 다울정 분과 위원회 김춘식 위원장은 "지나가며 구경할 뿐이지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이 없는 등 활용도가 떨어지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경비원을 채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으로 들어가길 원할 경우 연락만 하면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노인회관이 완공되면 다울정을 재개장 앞의 펜스를 철거해 하나로 크게 연결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희 기자

2009-05-19

한인상의 추진 타운 상징 프로젝트 '마당' 조성 원점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추진됐던 ‘마당’ 프로젝트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당 프로젝트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다울정과 함께 추진해 온 커뮤니티 사업으로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 다울정과 노인복지회관 사이 들어서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의는 마당 프로젝트를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와 파트너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진행이 늦어지며 다시 공사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CRA 캐롤라인 심 프로젝트 부매니저는 21일 열린 상의 정기 이사회에서 마당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심 부매니저는 “LA시가 마당 프로젝트 준비기간 2년이 이달로 만료된다"며 "공사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아이롤로 선상 올림픽과 제임스 우드 사이 도로를 막을 수 있도록(street closure) LA시에 재신청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를 받기까지 통상 6개월 정도 걸린다"며 "처음 신청 당시 서류를 패키지로 제출했기 때문에 수정 부분만 추가하면 시간이 그만큼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심 부매니저의 설명이다. 총 공사 및 진행비로 200만달러 재허가를 받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 시점에서 최소 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상의는 마당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CRA로부터 50만달러의 자금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마당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LA시에 도로를 막기위한 허가 재신청 외에도 나머지 150만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타운을 관할하는 LA시 10지구 시의원이자 주택 커뮤니티&경제개발 커미티(HCEDC) 의장인 허브 웨슨 시의원이 추가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LA한인상의 스테판 하 회장은 "여건상 한인상의가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상의가 함께 하지만 앞으로의 진행 사항을 CRA가 주도하는 안을 5월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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